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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Could Be Real


2009

Variable installation, Fax, 100 A4 paper


The first page of my Korean passport was 650 times enlarged by hand drawing and the each drawing is faxed to the exhibition space. It usually takes 10 hours to fax all 100 sheets drawings. The audience can see the whole process that the images come out from a fax-machine during the show opening. Because of the duration and hand drawing traces, my existence can be emphasized even though I am not at the exhibition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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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가변설치, 팩스, A4 용지 100장


대한민국의 여권의 첫 페이지를 약 650배 확대한 크기로 연필 드로잉한 후, 그것을 팩스로 보낸 이미지를 설치한 것이다. 여권의 이 페이지에는 소지인이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관계자에게 편의와 보호를 베풀어 줄 것을  요청하는 문구와 함께, 소지인의 서명란이 있다. 총 100장의 A4크기 드로잉들은 한 장씩 전시공간으로 팩스를 통해 보내진다. 100장의 드로잉을 팩스 보내기 위해서는 약 10시간이 소요되고, 그 시간 동안 관객은 복사되어 나오는 그 과정을 볼 수 있다. 이 작업은 전시장소가 어느 곳이든지 물리적 이동 없이 실현할 수 있고,  오프닝에 작가가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작가의 존재성을 알 수 있게 한다. 팩스 보낸 곳과 받는 곳, 그 시간 등의 정보가 복사된 드로잉 위에 찍혀 나오게 되어, 설치된 낱장은 일회적이고 시간성이 개입된 유일한 복사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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